단편/(별호그합작)미네르바 맥고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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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별호그합작/ 미네르바 맥고나걸단편/(별호그합작)미네르바 맥고나걸 2017. 10. 9. 13:17
미네르바 맥고나걸w.기라썬 소리 없이 하늘에서 떨어지더니, 곧이어 세상의 모든 소음을 잡아먹던 눈이, 호그와트 성을 온통 하얗게 덮은 것이 바로, 어제의 일이었다. 하지만 아직 오지도 않은 봄기운이 영향을 주었는지, 어떤 이유 때문인지, 이제는 하늘에서는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바닥에 쌓인 눈들이 무색하게, 찬 공기를 몰고, 비가 추적추적 떨어져 내렸다. 그렇지만 곧 쌓인 눈들이 빙판으로 변할 것을 생각하니, 별로 반갑지 않은 손님인 것이었다. 어쩔까 하다, 꽤 거센 바람이 너도밤나무를 흔들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고나서야, 혹시 차가운 공기가 호그와트 성을 날카로이 공격이라도 할까, 지팡이를 꺼내들고, 호그와트 곳곳에 걸려있는 보온 마법을 점검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따라 휘두르는 ..